현빈과 손예진.[연합]

[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지난 3월 현빈과 결혼한 배우 손예진(40)이 아들 엄마가 된다.

손예진 소속사 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는 28일 "2세는 아들이다. 12월 출산할 예정"이라며 "손예진은 매우 건강한 상태"라고 밝혔다.

손예진은 6월 말 임신 소식을 알렸다. 당시 "새 생명이 찾아왔다"며 "아직 얼떨떨하지만 걱정과 설레임 속에서 몸의 변화로 인해 하루하루 체감하며 지내고 있다"고 했다. 현빈(40)과 3월31일 결혼식을 올린 지 3개월 여만이다.

손예진은 최근 SNS를 통해 놀라운 요리 실력을 공개하는 등 팬들과 활발한 소통 중이다. 남편 현빈의 주연작으로, 흥행에 성공한 영화 '공조2: 인터내셔널'을 관람한 인증샷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현빈은 지난달 영화 '공조2" 인터내셔날' 홍보 인터뷰에서 "아직 (아빠가 된다는 게) 실감이 나진 않지만,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라며 "주변에서 '눈앞에 보여야 실감이 난다'고 하더라. 나도 그렇지 않을까 싶다. 큰 축복이라서 좋은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두 사람은 결혼으로 '세기의 부부'가 됐다. 영화 '협상'으로 처음 인연을 맺어 분단 현실도 뛰어넘은 운명적인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을 통해 연인이 됐다. 수차례 열애설에 휩싸인 두 사람은 올해 3월 마침내 결혼에 골인하며 해피엔딩에 착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