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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이틀 4만명대…확진 엿새째 증가세…대유행 또 오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연이틀 4만명대를 기록했다. 겨울철 재유행이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위중증 환자 역시 최근 1주일 전 평균치를 넘어서면서 확진자 증가세가 위중증 환자 증가로 전이되고 있다. 상황이 이런데도 방역당국은 확진자 수와 재원 중 위중증 환자 수, 사망자 수 등 통계 발표를 다음 주부터 중단키로 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6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4만842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주 같은 기간(2만9503명) 대비 1만1339명 늘어난 숫자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21일부터 엿새 연속 전주 대비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그 증가폭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 지난 21일 1179명이던 전주 대비 확진자 증가폭은 22일 4074명, 23일 4800명, 24일 3262명, 25일 1만511명 늘었고 이날엔 1만3039명 늘었다.

확진자 수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면서 위중증 환자도 늘었다. 이날 재원 중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7명 많은 242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주(10월 16~22일) 평균치인 237명보다 5명 많은 숫자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중환자 병상가동률은 22.5%를 기록하고 있다. 확진자 수가 늘어나면 지난 여름 6차 대유행 당시처럼 병상가동률이 치솟을 가능성이 높다. 김용훈 기자

fact051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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