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제공]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 25일 코엑스에서 ‘굿잡 5060’의 성과 공유회를 열고, 지난 5년간의 사업 성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신철호(사진 왼쪽 두번째부터) 상상우리 대표, 하형소 고용노동부 통합고용정책국장, 이병훈 현대차그룹 상무, 임성미 서울시50플러스재단 경영기획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굿잡 5060’은 출범 이래 올해 9월까지 총 4091명의 지원자 중 심사를 거쳐 1001명을 선발했다. 참가자들은 평균 나이 55.4세, 평균 경력 24년의 은퇴 인력이다. 기존 전문성에 더해 핵심역량 강화 교육, 인턴십, 취업 정보 세미나, 취업 상담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해 업무역량을 확보했다.

총 950명의 수료 인원 중 재취업에 성공한 인원은 565명으로 집계됐다. 취업률은 60%다. 6개월 이상 고용유지율은 69%에 달한다. 교육 수료 후 취업에 소요된 기간은 평균 3.8개월로 짧았다. 전체 취업자 중 85%가 단기적인 일자리가 아닌 4대 보험이 보장되는 상용직에 재취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아울러 ‘굿잡 5060’ 5주년 성과 보고서에는 중장년의 실제 취업 사례를 분석해 도출한 10개의 재취업 성공 키워드가 소개됐다. 키워드별로 3명씩 총 30명의 굿잡 동문 중장년의 취업 성공 스토리와 인사이트가 담겼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굿잡 5060’은 지난 5년간 중장년에게 취업에 대한 자신감을 넘어 스스로 삶의 후반기를 준비할 수 있는 동력을 제시했다”며 “앞으로도 중장년의 경험과 전문성을 활용해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창출하고, 개인과 기업의 동반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