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 CHOSUN '스타다큐 마이웨이'] |
[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마이웨이'에서 원로 배우 전무송이 아들이 교통사고를 당했던 힘들었던 시기를 회상했다.
23일 방송된 TV CHOSUN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배우 전무송의 60주년 연기 인생을 조명했다.
이날 전무송은 7년 전 전무송의 아들 전진우를 큰 교통사고로 잃을 뻔했던 아찔한 경험을 이야기했다.
중환자실에 입원한 전진우는 일주일간 사경을 헤매며 깨어나지 못하다 다행히 혼수상태에서 깨어났고 재기에 성공했다.
전무송은 "아들이 중환자실에 일주일 이상 있었다. 충돌사고로 함께 있던 사람은 죽었다. 다른 사람은 중경상을 입었다. 대형사고였다. 의사 전부 동원해서 아들 살리라고 했단다"고 사고 당시를 회상했다.
전진우는 "2015년도에 촬영가는 중에 사고가 난거다. 뇌 손상으로 기억도 손실됐다. 지금도 말을 할때 버벅거린다. 단어가 생각이 안 나는게 있다. 내가 다시 연기를 할 수 있을까 싶었다"고 당시의 심경을 밝히기고 했다.
전무송은 "가족이 눈앞에 있는 것 자체가 감사한 일임을 깨달았다. 사고를 당한 후 가장 큰 걱정은 아들이 기억을 못 찾으면 어떡하나 싶었는데, 퇴원하고 치료 다 한 다음에 아들과 함께 연극에 올랐는데 해 내더라. 그래서 다행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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