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더블 아이폰 핑크 색상 예상 이미지. [MJ Gadget Philippines 페이스북] |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접는 아이폰은 대체 언제 나와?”
아이폰 마니아들이 기다리고 있는 ‘폴더블 아이폰’의 출시가 지연되고 있다. 폴더블 아이폰에 대한 기대감으로 다채로운 색상의 예상 이미지가 잇달아 등장하고 있지만, 출시 소식은 아직 감감 무소식이다.
그동안 애플 역시 삼성전자와 마찬가지로 폴더블폰을 준비 중이라는 신호가 곳곳에서 포착됐다. 하지만 출시 시기에 대해서는 업계에서도 전망이 엇갈린다.
업계 전문가는 “애플이 이미 폴더블폰 기술과 관련된 다수의 특허를 출원했고 이는 폴더블폰에 관심이 있다는 것은 시사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애플은 완전히 준비될 때까지 제품을 출시하지 않을 것이다.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폴더블 아이폰 예상 3D 이미지 [출처, 렛츠고디지털] |
업계에선 시간의 문제일 뿐, 결국 애플 역시 폴더블폰 시장에 뛰어드는 것을 기정사실로 보고 있다. 스마트폰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른 상황에서 폼팩터(기기) 변화를 통한 스마트폰의 판도 변화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시장 조사기관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는 2025년 글로벌 폴더블폰 시장 규모가 1억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는 등 폴더블폰을 중심으로 한 스마트폰 시장 재편이 본격화 할 전망이다.
해외 애플 전문가들은 폴더블 아이폰이 빨라야 2024년 출시될 것으로 보고 있다. 2025년으로 늦춰질 가능성도 제기 됐다. 기존 아이폰이 현재에도 엄청난 판매량을 보이고 있어, 애플이 폴더블폰 출시를 오히려 늦출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폴더블 아이패드 예상 이미지 [사진 맥루머 캡처] |
폴더블 아이폰 보다 폴더블 아이패드가 먼저 출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애플 접는 첫 제품으로 폴더블 아이패드나 아이패드와 아이폰의 하이브리드형(形)을 출시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시장조사기관 CCS 인사이트는 애플이 폴더블 아이폰이 아닌 폴더블 아이패드를 먼저 출시할 것으로 예측했다. 기존 아이폰 시장을 잠식하지 않기 위해서다. 가격도 300만원이 넘는 초고가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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