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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고속도로 ‘수직’으로 꽂힌 덤프트럭 짐칸…무슨 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고속도로 401'에서 덤프트럭 화물칸이 육교와 도로 사이에 끼어 있다. [트위터]

[헤럴드경제=천예선 기자] 캐나다의 한 고속도로에서 덤프트럭의 대형 짐칸이 수직으로 우뚝 솟은 영상이 확산하며 화제다.

CTV News 토론토 등에 따르면, 캐나다 온타리오주(州) 경찰은 지난 19일(현지시간) 트위터 계정에 ‘고속도로 401’ 덤프트럭 사고 영상을 게재했다.

[트위터]

영상을 보면 붉은 색 덤프트럭의 대형 화물칸이 고속도로와 육교 사이에 거의 수직으로 끼어있다.

경찰에 따르면, 덤프트럭 운전사는 적재화물을 하차할 때 짐칸을 기울인 뒤 원상복귀시키지 않은 채 주행했다. 고속도로를 달리던 덤프트럭은 육교 아래를 통과하면서 세워진 짐칸 윗 부분이 육교와 충돌해 그대로 끼어버린 것이다. 이 사고로 '고속도로 401'은 일부 도로가 봉쇄되며 심각한 정체를 빚었다.

덤프트럭 화물칸 끼임 사고로 일부 도로가 봉쇄되며 심각한 정체를 빚었다. [트위터]

육교에 낀 화물칸을 철거하는 데는 고소(高所)작업차 2대가 출동해야 했다. 경찰은 "화물칸을 내리는 데 고속도로에 피해가 없도록 신중하게 작업을 해야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육교 내부에 손상이 확인돼 추후 안전성 확인이 필요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히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오전 7시30분 혼잡한 시간대에 사고가 발생해 통행 차량들이 혼잡을 겪었다. 화물칸 철거가 완료돼 정상 주행이 재개된 시간은 오후 3시였다.

덤프트럭 화물칸 철거작업 모습. [CTV News 토론토 캡처]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짐칸이 거의 직립자세네" "운전자가 이 지경이 될 때까지 몰랐다는 게 이해가 안 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che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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