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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을은 독서의 계절? 서점 이용 3월이 가장 많다
가을에 유원지·외식 등 야외활동 카드이용 더 많아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흔히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라고 알고 있지만, 실제 도서 구입 건수는 봄에 가장 많은 것았다. 먹거리 소비 비중이 가장 커 ‘천고마비(天高馬肥,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찐다는 뜻. 하늘이 맑고 모든 것이 풍성함)가 가을을 표현하는 용어로 더 적합해 보인다.

23일 삼성카드가 지난해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농축산물, 서점, 외식, 유원지 업종 이용건수를 분석한 결과, 서점을 가장 많이 이용하는 계절은 봄으로 나타났다. 특히 3월의 이용건수가 가장 많았다.

오히려 20대·30대 남성은 겨울(각각 27%, 26%)에 도서 구입을 위한 카드 이용건수가 가장 많았고, 20대·30대 여성은 각각 겨울(27%), 여름(26%)에 도서 구입을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카드는 “새학기를 맞아 교재 등을 구매하는 회원들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반면 유원지의 이용건수는 남녀 모두 사계절 중 가을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 청명한 가을 하늘을 즐기는 이들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야외활동이 크게 늘면서 이에 따라 외식, 농축산물 이용건수는 사계절 중 가을의 비중이 가장 높았다.

삼성카드는 “수확의 계절인 가을에 제철 과일·음식을 즐기거나 추석과 김장, 그리고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의 영향으로 적극적으로 야외활동을 즐기며 이들 업종 이용도 함께 늘어난 것으로 풀이한다”고 밝혔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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