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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어린 딸 장난감 끌어당기는 유령?" 공포의 순간 포착
어린 아이가 허공의 누군가를 상대로 논쟁하며 잡아당겨진 장난감을 빼앗기지 않으려고 애쓰고 있다. [틱톡 캡처]

[헤럴드경제=천예선 기자] 어린 아이가 장난감을 꼭 부여잡은 채 허공의 누군가와 대립하고 있는 영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호주 매체 7NEWS에 따르면, 틱톡 사용자 로지는 지난달 5일 어린 딸이 부엌 냉장고 앞에서 누군가와 대화하고 있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올렸다.

[틱톡 캡처]

집안의 CC(폐쇄회로)TV에 포착된 영상을 보면, 로지의 딸은 왼손에 녹색 뚜껑이 달린 플라스틱 식품 용기와 오른손에 파란 장난감 박스를 쥐고 있다. 아이는 부엌 쪽으로 걸어오다 냉장고 앞에 멈춰서 허공을 응시하며 "이거? 응?"이라고 물어보는 듯 목을 앞으로 기울였다.

그러다 순간 녹색 용기가 누군가에게 세차게 당겨진 것처럼 아이의 몸이 앞쪽으로 쏠린다. 아이는 "아니, 아니!"라고 저항하고 물통을 자신의 몸쪽으로 끌어당긴다.

아이는 누군가와 이야기하는 모습이지만 영상에는 정체가 드러나지 않고, 냉장고와 오븐에 반사된 그림자도 아이의 것 뿐이었다.

[틱톡 캡처]

그러다 이번엔 오른쪽의 장난감 박스를 "이거?"라며 누군가에게 보여준다. 그러자 장난감 박스가 앞쪽으로 잡아당겨지고 "아니, 안돼!"라고 아이가 고개를 저으며 거부하는 모습이 보인다. 아이는 장난감을 빼앗길뻔 한 것이 기분 나쁜 듯 화를 내면서 등을 돌려 거실로 가버린다.

이 영상은 지난 12일 영국 출신 TV 초자연현상 수사관 잭 오스본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게재하며 더욱 주목 받았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아이 몸이 끌어당겨지네. 진짜 심령현상이다" "너무 무섭다" 귀신은 있다. 아이와 놀고 싶어한 게 아닐까" "믿을 수 없는 일, 로지 가족은 이사를 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che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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