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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돈 얼마나 더 벌려고” 매달 1억원씩 버는 ‘이 남자들’ 이런 것까지?
아프리카TV 인기 BJ 철구와 감스트. [아프리카TV]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아프리카TV 3대장이 뭉쳤다. 별걸 다 하는 이 남자들”

국내 1인 미디어 플랫폼 아프리카TV에서 막대한 수입을 올리는 인기 방송인(BJ)들이 손을 잡고 콘텐츠 시장에 뛰어들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아프리카TV는 1세대 인기 BJ로 꼽히는 철구, 감스트, 봉준 등 3인방이 출연하는 오리지널 웹 예능 ‘철감봉’을 21일부터 공개했다. 아프리카TV 최초의 오리지널 예능 콘텐츠다.

이들 3인방은 수년간 아프리카TV에서 각자 개인 방송채널을 운영하며 수십 만명의 시청자를 보유한 인기 BJ다. 아프리카TV는 인지도가 높은 이들이 한꺼번에 출연하는 새 콘텐츠로 화제성을 노리고 있다.

국내 1인 미디어 플랫폼 아프리카TV가 인기 BJ로 꼽히는 철구, 감스트, 봉준을 앞세워 오리지널 웹 예능 ‘철감봉’을 선보인다. [아프리카TV]

앞서 이들의 월 수입은 최소 1~4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과거 감스트는 2020년 8월 한 방송에서 월 수입을 최고 4억, 평균 2억원 상당이라고 밝혔다. 봉준도 과거 방송에서 수입 내역을 공개하면서 2019년 한 해 수입이 약 11억원이었다고 밝힌 바 있다. 월 1억원 내외 수준이다.

철구는 이달 18일 아프리카TV에서 생일 방송을 진행하는 2시간 동안 별풍선(실시간 후원금) 약 120만개를 선물받았다. 별풍선 1개당 가격이 110원인 점을 고려하면 약 1억3200만원(수수료, 세금 포함)에 달하는 규모다.

화제성이 높은 3인방이 뭉친 만큼 아프리카TV가 처음으로 선보인 오리지널 예능 콘텐츠도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매주 금요일 아프리카TV ‘철감봉’ 채널에서 새 에피소드를 공개할 계획이다.

국내 1인 미디어 플랫폼 아프리카TV가 인기 BJ로 꼽히는 철구, 감스트, 봉준을 앞세워 오리지널 웹 예능 ‘철감봉’을 선보인다. [아프리카TV]

앞서 지난 18일 ‘돈 되는 건 다 하는 무서운 녀석들이 온다’라는 부제가 달린 ‘철감봉’ 2차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19일에 공개된 ‘철감봉’의 첫 회 예고편은 현재 조회수 3만5000회를 넘어섰다. 영상은 세 명의 BJ가 ‘주식회사 철감봉’을 설립하고 CEO에 도전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궁금증을 높였다. 사원증 제작 등 실제 회사에서 일어날 법한 직장인들의 에피소드를 재미있게 풀어 관심을 유발하고 있다.

아프리카TV는 세 명의 BJ가 그동안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유저들이 공감하고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유저들의 아이디어를 콘텐츠에 반영해 함께 만들어가는 인터렉티브 예능을 표방했다. 동시에 프로그램 공식 굿즈와 티켓 판매 등 커머스와 연계해 자사 첫 예능 콘텐츠의 범주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제작은 아프리카TV의 자회사 프리콩이 직접 맡았다. 프리콩은 앞서 이커머스 회사 티몬과 함께 방송인 김희철이 출연하는 웹 예능 ‘게임부록’을 제작해 누적 조회수가 2700만회에 육박할 만큼 높은 관심을 받았다.

joz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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