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 ‘2023 XT4’. [캐딜락 제공]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캐딜락이 엔트리급 럭셔리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2023 XT4’를 출시하고, 고객 인도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2023 XT4’는 캐딜락 특유의 전면 수직형 시그니처 라이트와 후면 L자형 라이트, 동급 최대 20인치 트윈 5-스포크 알로이 휠을 적용해 젊은 감각의 디자인을 강조했다.

외관 색상은 베이지 계열의 ‘라테 메탈릭(Latte Metallic)’, 블루 계열의 ‘웨이브 메탈릭(Wave Metallic)’을 추가했다. 2열 레그룸은 1004㎜, 2열 헤드룸은 970㎜으로 동급 최고 수준의 공간을 제공한다. 적재공간은 637ℓ, 2열 폴딩 시 1385ℓ로 확장된다.

2.0L 직분사 가솔린 트윈스크롤 터보 엔진을 적용했다. 최고출력 238마력, 최대토크 35.7㎏•m를 발휘한다. 동급 최고 수준의 자동 9단 변속기를 조합했다. 즉각적인 노면 반응을 제어하는 액티브 스포츠 섀시(Active Sport Chassis)와 CDC(Continuous Damping Control) 서스펜션으로 주행 안정성을 확보했다.

이밖에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지원하는 4개의 마이크와 13개의 스피커를 갖춘 보스 센터포인트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1열 운전석 및 조수석 마사지 시트, 1열 통풍 및 열선시트 등 다양한 편의사양을 적용했다.

‘2023 XT4’는 ‘스포츠(Sport)’ 단일 트림으로 출시된다. 판매 가격은 5851만원(개별소비세 3.5% 기준)이다.

한편 캐딜락은 ‘2023 XT4’ 출시를 기념해 구매 고객에게 보증 기간을 5년/10만㎞까지 연장하는 ‘워런티 플러스’ 혜택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캐딜락 ‘2023 XT4’ 실내 인테리어. [캐딜락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