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알고 싶다! 한국 TV 드라마〉 커버 장식
일본 팬미팅 공연 추가부터 매거진 커버 장식까지
[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 “늘 생각하는 건 ‘캐릭터의 성장’이에요. 역할들을 하면서 저도 같이 성장하고 있습니다.”
배우 박은빈이 첫 일본 매거진 커버를 장식했다.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로 국내외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박은빈이 일본 한류 매거진 ‘더 알고 싶다! 한국 TV 드라마’(미디어보이 발행)의 111호 커버를 장식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 잡지는 2003년 창간 후 19년 동안 일본에 한국 드라마와 배우를 꾸준히 소개해 온 대표적인 한국 엔터테인먼트 매거진이다.
커버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박은빈은 지금까지 도전하는 역할이 많았는데 그런 작품에 관심이 가는 것이냐는 질문에 “‘도전이다’ 하면서 모험적인 마음으로 선택하는 건 결코 아닌데, 결정하고 나면 ‘또 쉽지 않은 길을 선택했네’가 되는 것 같아요”라고 답했다.
이어 “그렇지만, 그 작품들 덕분에 성취감이라는 감정도 느낄 수 있어서 좋아요. 그리고 도전을 해야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거잖아요. 특별히 무언가에 중점을 두고 작품을 선택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늘 생각하는 건 ‘캐릭터의 성장’이에요. 그런 역할들을 하면서 저도 같이 성장하고 있습니다”라며 배우로서의 마음가짐을 드러냈다.
또한 일본에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많은 사랑을 받은 것에 대해 “이야기를 듣고 정말 놀랐어요. 언어유희적인 농담도 많아서 (해외분들이) 온전히 공감하기가 쉽지 않으셨을 텐데, 재미있게 봐주셨다니 신기하고 감사했어요”라며 일본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그뿐만 아니라 인터뷰 말미에선 올해가 가기 전 일본에 방문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팬미팅에 대한 힌트를 남기기도. 실제로 11월 19일 개최 예정인 박은빈의 첫 일본 팬미팅은 폭발적인 호응과 함께 전석 매진을 기록해 화제를 모았으며, 일본 팬들의 열화와 같은 요청으로 1회 공연이 추가되어 박은빈의 뜨거운 일본 인기를 입증했다.
한편, 박은빈은 오는 23일 마닐라를 시작으로 ‘2022 PARK EUN-BIN Asia Fan Meeting Tour 〈EUN-BIN NOTE : BINKAN〉’을 열고 생애 첫 해외 팬미팅 투어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