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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카오, 향후 피해보상·점유율 변화 확인해야…목표가 하향”
교보증권 보고서
11만원→8만7000원 하향
연합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교보증권은 최근 데이터센터 화재로 주요 서비스 ‘먹통사태’를 일으킨 카카오에 대해 “추후 피해보상과 트래픽 점유율 변화 등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21일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김동우 교보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10월 데이터센터 화재에 따른 피해보상, 시스템 안정성 강화 등 후속 조치 과정에서 서비스 개편이 지연되거나 모빌리티트래픽 점유율 변화로 성장성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사태와 별도로, 카카오의 3분기 영업이익은 1724억원으로 예상돼 시장 전망치(1832억원)를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3분기 매출은 1조8884억원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거래형 매출은 ‘선물하기’에서 추석 명절 수요가 많았던 한우 등 배송상품을 활용해 전분기 대비 회복세를 보였지만, ‘톡스토어&메이커스’ 개편이 지연됐다”고 말했다.

이날 교보증권은 커머스 개편 지연과 상장 자회사 지분가치 및 글로벌 빅테크 주가 급락 추세 등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종전 11만원에서 8만7000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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