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서울 서초구 넥스트유니콘 회의실에서 이민우 데일리펀딩 대표(왼쪽)와 장재용 넥스트유니콘 대표(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데일리펀딩 제공]

[헤럴드경제=김광우 기자]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체 데일리펀딩이 스타트업 전문투자자 연결 플랫폼 ‘넥스트유니콘’과 스타트업 금융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미래가 유망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투자, 대출 등 금융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지난해 연말부터 기업 가치 하락과 벤처캐피탈 투자 심리 위축 등으로 스타트업이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서다.

데일리펀딩은 지난 6월 스타트업 맞춤형 금융 상품을 출시해 초기 기업을 대상으로 긴급자금을 공급하고 있다. 이에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기존 심사에 넥스트유니콘이 보유한 빅데이터를 결합해 스타트업 전용 신용평가시스템(CSS)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넥스트유니콘은 초기 창업 기업과 데일리펀딩을 연결함으로써 스타트업-전문투자자 연결 플랫폼의 역할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민우 데일리펀딩 대표는 “금융 공급 기반이 확대되면 스타트업이 안정적으로 성장 전략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며 “스타트업에 최적화된 대안신용평가모형을 개발해 양사와 스타트업이 동반 성장하는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