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감독들의 시선으로 바라본 서울 중구의 미래 모습은?
충무로영화제 개최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에 ‘2022 충무로영화제-감독주간’이 다시 돌아왔다. 올해 개막작은 중구를 배경으로 한 작품이 상영된다.

올해로 7회째인 충무로 영화제는 서울시와 중구, CJ문화재단이 후원하고 중구문화재단과 DGK(한국영화감독조합)이 공동 주최한다.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7일간 충무아트센터와 CGV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개최된다.

충무로영화제-감독주간은 감독의 놀이터(DIRECTORS PLAYGROUND)를 표방한다. 감독의 시선이 곧 장르이고, 한국 영화의 힘은 감독의 개성이 존중될 때 나올 수 있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감독이 영화제의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하고 제작한다.

개막작으로 선보이는 ‘세로시네마 앤솔로지 〈디렉토피아 DIRECTOPIA – 감독들이 세(새)로 본 미래〉’는 서울시 중구 전역을 배경으로 유토피아와 디스토피아, 근미래와 원미래 등 ‘미래’를 주제로 한 단편영화다.

단편감독주간 메인 프로그램인 ‘6인의 큐레이션’에는 강대규, 이권, 이언희, 장철수, 정주리, 조은지 감독이 큐레이터로 참여했다. 6인의 감독은 단편 경쟁부문 전체 상영작을 선정함과 동시에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해외 작품들도 다수 참여했다. ‘클레르몽페랑 특별전’에서는 클레르몽페랑 국제 단편영화제의 프로그래머 칼맹 보렐이 직접 선택한 작품들을 관람할 수 있다. CJ문화재단 특별전 스토리업 쇼츠 아시아도 상영 예정이다.

장편감독주간 프로그램인 ‘충무로 클라쓰: Director of Directors’에서는 박찬욱 감독의 영화 인생과 철학을 담아낸 마스터클래스를 선보인다. 박찬욱 감독이 직접 선정한 ‘리틀 드러머 걸: 감독판’과 ‘일장춘몽’, ‘헤어질 결심’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또 하나의 장편감독주간 프로그램인 ‘쌀롱 드 씨네마: 감독이 감독에게 묻다’는 장편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모더레이터 감독이 게스트 감독에게 궁금한 점을 직접 묻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올해 개봉된 한국 장편영화 중 영화제가 선정한 14편의 작품을 모아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이 밖에도 정지은 편집기사와 함께하는 CJ문화재단 스토리업 특강, 시나리오 작가를 위한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는 경기 시나리오 쇼케이스 & 비즈매칭 등도 만나볼 수 있다.

choijh@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