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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소매유통업계 4분기 체감경기 ‘악화’ 지속
인천상공회의소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천 소매유통업계 올 4분기 체감경기가 직전분기 보다 ‘악화’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인천상공회의소는 인천 관내 소매유통업체(대형마트, 슈퍼마켓, 편의점 등) 65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2022년 4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가 ‘58’로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집계된 전망치 ‘58’은 코로나19 확산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한 직전분기(62) 보다 지수가 더 하락했다. 이는 인천지역 소매유통업계 체감경기의 악화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다.

악화 전망은 고물가·고금리에 따른 경기침체, 이로 인한 소비심리 회복지연, 원자재가·인건비 부담 증가 등의 요인으로 인해 경기 전망을 부정적으로 보는 응답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4분기 인천지역 소매유통업계의 경영 부문별 전망은 매출·수익·고용 전반에 걸쳐 직전분기 대비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 전망은 ‘50’으로 지난분기 보다 지수가 더 하락해 소매유통업계 매출 감소 전망이 지속될 것으로 나타났다.

비용 발생 전망은 ‘94’로 집계됐다. 이는 비용 발생이 직전분기와 비슷하거나 다소 줄어들 것으로 전망한 것을 의미한다. 다만, 업태별 ‘비용 발생’ 전망은 다르게 나타났다.

수익 전망은 ‘37’로 경영 부문 중 가장 낮은 전망치를 기록했다. 매출 하락에 따른 수익 감소가 주요 원인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원가 상승 부담 등을 이유로 수익 전망을 부정적으로 보았다. 고용 전망은 ‘56’을 기록했는데 매출, 수익 감소에 따른 인건비 부담이 심화되면 고용 환경이 위축될 것으로 나타났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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