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지영기자] “카카오톡 저만 안되나요?”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에서 15일 오후 3시 20분경을 전후해 메시지 전송 오류가 발생했다.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것으로 수습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이용자 일부는 메시지를 송·수신하지 못하고 있다. 카카오T, 카카오버스, 다음 카페 등 서비스에서도 오류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4일 오류 이후 10일 만이다.
오후 3시 53분경 카카오는 트위터 공식 계정을 통해 “현재 카카오 서비스가 원활하지 않은 현상이 있어 긴급 점검 중”이라며 “최선을 다해 빠르게 마무리하겠다.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고 공지했다. 데이터 센터 화재 발생이 원인이라고 덧붙였다.
트위터 등 SNS에서는 “카카오톡이 또 안 된다”, “카카오톡 요즘 왜 이러나” 등 게시글이 올라오며 먹통으로 인한 불편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카카오톡은 지난 4일에도 내부 시스템 이상을 이유로 오류가 발생한 바 있다. 당시 오후 4시 30분부터 6시 10분까지 모바일 앱, PC 오류가 있었다. 긴급 점검을 통해 1시간 30분 만에 복구된바 있다. 이보다 앞서 2020년 3월, 지난해 5월에도 발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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