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사장 김장현)이 12일 전남 나주에 소재한 한국전기설비시험연구원(이하 시험연구원)과 전력기자재 시험 및 인프라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한전KDN이 한국전기설비시험연구원과 함께 추진하는 이번 협약은 전력기자재 공인시험 분야 전문인력 양성과 시험설비 공유 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국제 시험 표준 연구 및 중소기업 기술발전을 위한 상생협력 프로그램 개발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전력기자재 시험설비(전기특성, 환경시험 등) 활용을 통한 사업협력 ▲기자재 시험 및 기술 고도화를 위한 정보 교류 ▲국제 표준 연구 및 전력기자재 적용을 위한 기술 협력 ▲중소기업 기술발전을 위한 상생협력 프로그램 개발 등이다.
한전KDN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력기자재 제품 인증 시험을 위한 원스톱 서비스 지원으로 에너지밸리 입주기업의 애로를 해소하고 산‧학‧연 협력체계를 통한 연구개발, 실증 및 시험환경 개선에 특화된 시험연구원의 경험에 에너지ICT 플랫폼 전문기업의 기술을 접목하여 대내·외 기술경쟁력 제고와 전력산업 사업성과 창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전KDN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에너지 산업에 종사하는 유관기관의 전력설비 시험환경 공유와 선진 기술 제공에 이바지하리라고 기대한다”며 “양 기관의 협력을 통한 실질적 중소기업 기술발전 지원으로 공공기관이 실천할 수 있는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계속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전KDN은 중소기업의 ESG 지속가능경영 인증취득 지원, SW융합오픈랩 구축 참여, 지속적 K-STAR 선정 지원 등 중소협력기업과의 동반 상생 및 기술 육성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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