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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시, 국감·행감·시정질문 “바쁘다 바빠”
지난 11일부터 시정질문 돌입
20일 시청서 2년만에 국감
국회 행안위 202건 자료 요구
11월 시의회 행정사무감사도
광주시청 전경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광주시가 10월부터 11월까지 연이어 열리는 시정질문과 국정감사, 시의회 행정사무 감사 준비로 분주하다. 중앙정부와 국회·시의회 차원의 시정 전반에 대한 검증의 시간이 다가오면서 각 실·국은 긴장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

13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시의회는 11~13일 3일간 광주시를 대상으로 시정질문을 진행하고 있다. 시정질문에서는 최지현·박수기·임미란·박필순·강수훈·심철의·서임석 의원이 질문자로 나서 광주도시철도 2호선 개통지연과 가뭄에 따른 수자원관리 대책, 지하시설물에 대한 비효율적 관리 문제 등의 시정을 점검했다.

이어 오는 20일에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국회의원들이 광주시청에서 국정감사를 진행한다. 이번 국감은 지난 2020년 이후 2년 만이다. 국감위원들은 지역 국회의원인 이형석(광주 북구을)위원을 포함해 총 11명으로 구성됐다. 행안위 소속 위원들은 광주시청 국감을 앞두고 이날까지 202건의 자료를 요청했다.

국회의 자료 요청 기한이 13일까지인 만큼 시 공직자들은 다음 주까지 다양한 시정 현안 자료 준비에 여념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의원들의 자료 요구는 자료 요청 마감 시간 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국감에서는 군공항 이전, 반도체특화단지 유치, 복합쇼핑몰 사업 등 시정 주요 현안이 화두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정감사장에서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한 해 광주시정의 성적표가 달라질 수 있는 만큼 국감을 일주일 앞두고 광주시 직원들은 예상 쟁점들을 검토하면서 바짝 긴장하고 있다. 특히 국정감사 업무를 총괄하는 정책기획관실을 비롯한 실과 직원들은 야근과 주말 근무를 하면서 어느 때보다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시정질문과, 국감이 종료된 후인 11월엔 광주시의회 행정사무감사도 예고돼 있어 시 공직자들은 당분간 자료 준비에 여념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시의회 행정사무감사는 11월 1일부터 12월 14일까지 14일간 열릴 예정이다. 5개 시의회 상임위원회는 현재 1292건의 자료를 요청한 상태다. 위원회별로 살펴보면 행자위 287건, 환복위 357건, 산건위 415건, 교문위 196건, 운영위 37건 등이다. 시는 14일까지 의회에 업무보고를 제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광주시 관계자는 “국정감사와 행정사무감사가 연달아 열리면서 공직자들이 어느 때보다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며 “특히 일주일 앞으로 앞둔 국감에서 성실하고 성의 있게 대응하기 위해 질의에 답변할 내용을 꼼꼼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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