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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벅스 커피찌꺼기 업사이클링 1호 제품 나왔다
화분으로 자원선순환 캠페인 전개

[헤럴드경제 = 신주희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는 업계 최초로 재활용환경성평가 승인을 받은 커피찌꺼기로 제작한 업사이클링 제품인 커피박 화분을 내놨다고 12일 밝혔다.

스타벅스 커피박 화분은 스타벅스 매장에서 배출되는 커피찌꺼기를 업사이클링에 활용할 수 있도록 국립환경과학원의 재활용환경성평가를 올해 7월 승인을 받아서 탄생할 수 있었다. 커피박 화분 1개에는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톨 사이즈 6잔 분량 제조 후에 배출되는 커피찌꺼기 양이 활용됐다.

스타벅스는 커피찌꺼기 재활용환경성평가 승인을 기념해 커피박 업사이클링 화분키트를 증정하는 친환경 캠페인을 자원순환사회연대와 함께 전개한다.

스타벅스가 자원순환사회연대와 함께 매월 10일 진행하고 있는 일(1)회용컵 없는(0) 날 캠페인에 맞춰서 10월 10일부터 10월 31일까지 기간 중 개인 다회용컵 사용 상위 고객 2300명 대상으로 커피박 업사이클링 화분키트를 증정한다.

화분키트는 컵 모양의 화분과 커피찌꺼기 배양토, 허브류 씨앗으로 구성되어 있다.

커피찌꺼기는 그간 생활폐기물로 취급되어 일반적으로 종량제 봉투에 담아 배출해야 하고, 커피 퇴비 등 활용 가능한 범위에 많은 제약이 있었으나 환경부가 적극행정제도로 올해 3월 15일부터 커피찌꺼기를 폐기물에서 제외하는 순환자원 인정이 가능하도록 함으로써 향후 폐기물 관련 규제 면제를 통해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게 되었다.

스타벅스는 연내 순환자원 인정을 받아 기존에 커피 퇴비 등으로 제한되었던 커피찌꺼기의 업사이클링 활용 범위를 지속적으로 넓혀나갈 예정이다.

joo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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