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셀트리온 ‘램시마SC’, 높은 치료 지속성·안전성 확인
유럽장질환학회(UEGW)서 실제 처방 데이터 공개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셀트리온의 인플릭시맙 피하주사제형 ‘램시마SC’의 높은 치료 효과와 안전성이 실제 환자 처방을 통해 확인됐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2022 유럽장질환학회(UEGW)에 참석해 염증성 장질환 환자들을 대상으로 인플릭시맙 정맥주사제형(IV)에서 램시마SC로 전환했을 때 높은 치료 지속성과 체내 약물농도, 안전성이 확인됐다는 내용의 리얼월드 데이터(real-world data)를 공개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이달 8일부터 11일까지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최된 UEGW에서 유럽 내 주요 의료관계자들을 초청해 ‘인플릭시맙 IV에서 램시마SC로 전환 시 효능 및 안전성: 다기관 코호트 연구’ 제하의 전문가 세미나(사진)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는 인플릭시맙 IV에서 램시마SC로 전환한 181명의 염증성 장질환 환자들을 측정 지표를 토대로 12개월 동안 분석했다.

연구 결과 92.3%에 달하는 환자가 램시마SC에 대한 치료 지속성(치료제 투여를 중단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것)을 나타냈으며, 투여를 지속한 환자 및 중단한 환자 모두에게서 사망, 중증 패혈증과 같은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체내 약물농도 변화를 확인한 결과, 램시마SC로 전환한 이후 증가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이번에 공개된 연구 결과가 실제 처방 데이터라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고 설명했다. 허가 목적의 임상은 통제된 환경에서 평가 지표 달성을 위해 제한적으로 이뤄지는 반면, 리얼월드 데이터는 실제 의료 현장에서 연구가 진행되는 만큼 치료 과정에서 다양한 변수가 발생하기 때문에 결과에 대한 의료진의 신뢰도가 높다.

ikso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