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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T, 캠퍼스 온실가스 감축에도 ‘잰걸음’…신한대·한국지속가능캠퍼스협회와 ‘맞손’
‘2050 탄소중립’ 실천 공동 목표로
스마트에너지 캠퍼스 구축 등 협력
최진환(왼쪽) SK텔레콤 엔터프라이즈CIC장과 강성종 한국지속가능캠퍼스협회장이 지난 6일 경기도 의정부에 위치한 신한대학교에서 진행된 탄소중립 스마트에너지캠퍼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은 환경부 사단법인 한국지속가능캠퍼스협회, 신한대학교와 ‘탄소중립 스마트에너지캠퍼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인공지능(AI) 기반의 스마트에너지캠퍼스 인프라를 구축해 범 국가적으로 추진 중인 ‘2050 탄소중립’을 함께 실천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뤄졌다.

협약을 통해 3개 기업·단체는 ▷탄소중립 스마트에너지캠퍼스 구축 ▷스마트에너지 플랫폼 구축 ▷에너지 인프라 구축 등 탄소중립을 위한 협력에 나설 계획이다. 또 친환경 에너지 비즈니스 모델 발굴 및 지속가능 발전 분야 개발·연구 등도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SK텔레콤과 신한대학교는 캠퍼스 건물의 에너지 관리 장비를 고효율 장비로 교체하고, AI딥러닝 기반 최적 에너지 알고리즘을 적용해 캠퍼스 내 에너지 절감 및 온실가스 감축을 집중적으로 추진해갈 계획이다. 신한대학교는 지난 2019년 강성종 총장 취임 후 디지털 혁신 정책 수립을 통해 참여형 스마트 대학 캠퍼스를 활발히 구축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정보통신기술(ICT)·사물인터넷(IoT) 캠퍼스 위원회’와 ‘스마트캠퍼스 구축단’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전력 사용의 효율성을 높이는 지능형 검침 인프라(AMI), 재생 에너지를 통합 관리하는 가상 발전소(VPP) 서비스, 빌딩이나 공장의 에너지 효율화 서비스, 에너지 소비가 많은 데이터 센터와 통신 국사에 특화된 에너지 절감 솔루션 및 통합 관리 솔루션(DCIM) 등을 개발해오며 에너지 효율화에 동참하고 있다. 또 올해 국내 통신사 최초로 과학 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BTi)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 검증을 통과한 바 있다.

최진환 SK텔레콤 엔터프라이즈CIC장은 “이번 탄소중립 스마트에너지캠퍼스 구축 사업을 계기로 SK텔레콤이 보유한 AI 에너지 솔루션은 물론 5G·AI·메타버스·블록체인·IoT 등 다양한 ICT 인프라를 통해 산업과 기술 혁신의 요람인 캠퍼스에 새로운 디지털 혁신을 불러 일으킬 것”이라고 밝혔다.

강성종 한국지속가능캠퍼스협회장은 “앞으로 캠퍼스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수집·분석·활용해 엔데믹 시대 대학의 교육·연구·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디지털 혁신을 통한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세정 기자

sj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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