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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증시 美만 유망…투자, 짧게 치고 빠져야”
일본, 지수상승 여력 제한적
유럽, 경기·에너지 변동성 커
한국證, 10월 해외투자 조언
한국투자증권 제공

[헤럴드경제=김상훈 기자] 10월에도 글로벌 증시 변동성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주요 선진국별로 미국, 일본, 유럽 순으로 증시 단기 트레이딩 전략이 유효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최보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6일 “10~11월에도 증시 변동성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나, 장기적인 관점에서 미국 기준금리 인상 영향이 신흥 국가 대비 제한적일 것”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국가별 매력도는 미국, 일본, 유럽 순으로 제시했다. 지역별 매력도는 미국, 일본, 유럽 순으로 제시했다. 미국은 2008년 이후 처음으로 3분기 연속 S&P500 지수가 하락했고, 12개월 주가수익비율(PER)이 15배 초반까지 낮아진 만큼 반발 매수세 유입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일본의 경우 지수상승 여력은 미국 보다 제한적일 것으로 봤다. 다만 최 연구원은 외국인 여행 규제 완화, 지역 간 여행 지원 등 업종별로는 대응이 가능한 지역이라고 덧붙였다.

유럽에 대해선 “가스 공급을 위한 인프라가 구축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나, 매크로 지표가 부진하고 에너지 수급 정책 발표가 지수 변동성을 높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최 연구원은 보수적 대응을 권고했다. 최 연구원은 “9월 증시 변동성 요인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다”며 “10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 11월 초의 FOMC회의를 앞두고 국채금리·환율 등락이 커질 수 있다는 점에서 보수적인 대응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진국 증시에 대해서는 공격적인 비중 확대보다 단기 트레이딩 매매 전략이 유효하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 연구원은 10월 미국 S&P500 지수의 예상 밴드는 3480~3850포인트로 제시했다. 단, 어닝 시즌을 통해 이익이 5% 이상 상향되는 경우의 상단은 4040포인트로 예상했다.

니케이225 지수의 경우 예상밴드를 2만5600~2만8900포인트로 전망했다. 연초대비 조정 폭이 크지 않은 만큼 미국 대비 상승 여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이다.

awar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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