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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위 "보험사 규제개혁 노력하겠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연합]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6일 “금융 규제개혁 요구중 보험사의 비중이 가장 높다”며 규제완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부위원장은 이날 보험연구원이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개최한 ‘2023년 보험산업 전망과 과제 세미나’ 영상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김 부위원장은 "인구구조 변화와 굴로벌 경제의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보험사들은 새로운 환경변화에 대한 도전을 맞고 있다"며 "오히려 변화를 성장의 디딤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금리 환율 변동성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보험업계게 재무건전성 강화 등 이에 대한 대비를 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김 부위원장은 "보험사들이 소비자 신뢰를 얻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며 "보험은 사고 발생 후 보험금이 확정지급돼 소비자의 민원이 많이 발생하는 분야다. 소비자 신뢰 얻으려면 더 많은 고민 노력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안철경 보험연구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2023년 보험산업은 이전까지 겪어 왔던 ‘저금리, 저성장’시대가 아닌 ‘고금리-저성장-고물가’, 그리고 ESG가 보험산업에 새로운 도전과제가 될 것"이라며 "지금은 보험시장의 경계를 확장하고 변화와 혁신을 통해 지속가능 한 사업모형에 힘을 실어야 할 때"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2023년은 IFRS17(신국제회계기준), K-ICS(시지급여력제도) 등 새로운 제도가 시행되는 첫 해"라며 "부채의 시가평가는 경제환경 변화와 이에 따른 계리적 기초변화를 부채평가 에 바로 반영하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보험회사의 수익성 및 건전성 변동 이 확대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2023년 보험산업은 ①경기 불확실성과 ②새로운 제도 도입의 결과에 대한 불확실성이라는 당면과제에 집중해야 하는 시기로 보인다"며 "코로나19 기간 대두된 디지털 혁신, 보험산업의 영역 확장, 기업의 사회적 책임 등 보험산업의 ③ 중장기 성장기반을 다지는 작업 또한 소홀히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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