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투자설명회 자문·투자상담회 등 투자유치 역량 강화
녹색기업의 판로 개척을 위해 서울시가 진행하는 ‘녹색제품 온라인 기획전’ 안내 포스터. [서울시 제공] |
[헤럴드경제=이영기 기자] 서울시는 녹색산업 기반 확대를 위해 녹색 분야 우수 기술과 제품을 보유한 중소기업을 지원해오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지구를 지키는 착한소비’를 주제로 ‘녹색제품 온라인 기획전’을 열어 녹색 기업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다.
제1차 녹색제품 온라인 기획전은 8월부터 9월 11일까지 G마켓을 통해 진행됐다. 30개 기업이 친환경 종이컵·생분해 칫솔 등 약 170개 제품을 선보였고 작년 진행한 같은 기획전 대비 36% 증가한 2억 4000만원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제2차 온라인 기획전은 이달 16일까지 옥션에서 진행 중이고, 3차 녹색제품 온라인 기획전은 10월 24일부터 11월 13일까지 G마켓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친환경 소비에 관심 있다면 기획전 홈페이지로 접속해 ‘착한소비 페스티벌’에 동참할 수 있고, 소진 시까지 지급되는 12% 할인권을 받아 저렴한 가격에 제품을 살 수 있다.
시는 녹색 중소기업이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투자유치 역량을 높이는 기업투자설명회 자문과 투자상담회도 이어간다. 녹색기술 분야의 창업생태계 선순환을 돕는다.
상담회를 통해 ▷홍보자료의 내용·디자인 보완 ▷녹색기업·산업 흐름 관련 발표회 ▷녹색기술 분야 기금 보유 벤처투자사와 전략적 투자자 초청 상담 등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선발 기업은 전략적투자와 기업공개 등 성공 경험이 있는 전문가 자문을 통해 투자유치 전략을 점검받고 투자설명 자료를 보완했다.
10월 중 서울녹색산업지원센터에서 개최되는 투자상담회에서는 녹색 분야에서 다수의 경험과 전문성을 보유한 벤처투자사와 1대1 상담도 예정돼 있다.
임미경 서울시 녹색에너지과장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서는 녹색산업·기술의 육성이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시점”이라면서 “시는 녹색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효과적인 지원 방안을 지속 발굴하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