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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용-손정의, 드디어 만났다…100조 ARM 무슨 얘기 했나 보니
4일 오후 서울 삼성전자 서초 사옥 5층 코퍼리트 클럽서
주요 경영진 참여한 가운데 회동한 것으로 알려져
2019년 7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왼쪽)과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회장이 만나는 모습.

[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지난 4일 만나 반도체 설계기업 ARM과 관련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5일 재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과 손 회장은 4일 오후 서울 삼성전자 서초 사옥 5층 코퍼리트 클럽(corporate club)에서 회동했다. 이 자리에는 경계현 삼성전자 DS(반도체)부문장(사장)과 노태문 삼성전자 MX(모바일)부문장(사장), 르네 하스 ARM 최고경영자(CEO) 등이 함께한 것으로 전해졌다.

손 회장은 이번 회동에서 삼성전자와 ARM의 포괄적인 협력 방안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ARM 지분 매각 등 구체적인 내용은 오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일각에서는 M&A 방식이 아니더라도 포괄적 협력 논의에 대한 공감대는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ARM의 반도체 IP는 삼성전자도 활용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ARM 협력이 필요하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전용 AP를 자체 개발하는만큼 ARM IP 활용 등 중장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양사 수장이 큰 틀에서 협력 방안에 의견을 교환했다면 향후 세부 사안을 도출하기 위한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날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KES 2022(한국전자전)'에서 기자들과 만난 한 부회장은 ‘국내 M&A 시장 활성화를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M&A가 활성화돼야 서로 성장하고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와 ARM간 M&A설이 급부상한 가운데 M&A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이다. 다만 그는 M&A 진행 상황에 관해서는 “보안 사안”이라며 답변을 피했다.

ra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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