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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시, ‘부산청년 기쁨두배통장’ 4000명 저축 시작
최대 540만원 저축, 만기 수령액 최대 1110만원까지 가능
6월달 4000명 모집에 3만6179명이 신청해 9:1의 경쟁률
BNK부산은행(은행장 안감찬)은 오는 13일부터 18일까지 6일간, 부산시와 업무협약에 의한 ‘부산청년 기쁨두배통장’을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BNK부산은행 제공]

[헤럴드경제(부산)=윤정희 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5일 오전 10시 ‘부산청년 기쁨두배통장’에 참가할 4000명을 최종 발표했다.

‘부산청년 기쁨두배통장’은 부산시, 부산경제진흥원, 부산은행이 참여하는 청년자산형성 지원사업으로, 청년들은 적립금을 주거, 창업, 교육, 결혼자금, 대출상환 등 자립에 필요한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가입기간은 18, 24, 36개월 중 선택 가능하고 기간에 따라 월 30만원, 최대 540만원까지 저축할 수 있으며 부산시가 저축액만큼 지원하고 발생 이자까지 더하면 만기 수령액이 최대 1110만원까지 가능하다.

부산시에 거주하는 근로 청년들의 자산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출시된 적립식 상품으로 부산시가 사업을 주관하고 상품은 부산은행 모바일뱅킹과 영업점 창구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부산은행 정영준 고객지원그룹장은 “부산청년 기쁨두배통장은 부산지역 근로 청년들의 자립과 자산형성에 도움을 주는 상품이다”며 “앞으로도 부산은행은 지역 청년 및 금융소외계층을 지원하는 각종 사업에 적극 동참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지난 6월 접수 당시 4000명 모집에 3만6179명이 신청해 9:1의 경쟁률을 보여 청년의 관심을 받은 바 있으며, 최종참가자는 신청 자격 적합자를 대상으로 거주기간, 근로기간, 소득수준, 재산수준, 지원 시급성, 가구 특성 등 6개 항목에 따라 차등적으로 점수를 부여하여 고득점순으로 선정했다.

최종 선정된 청년은 5일부터 11일까지 약정서를 작성하고 체결을 진행해야 하며, 13일부터 18일까지는 계좌개설을 통해 저축을 시작하여야 한다. 다만, 약정체결과 계좌개설이 불가할 경우는 참여 포기가 될 수 있으니 유의하여야 한다.

선정결과는 5일 오전 10시부터 부산청년 기쁨두배통장 누리집(www.boogi2.kr)과 부산시 누리집(www.busan.go.kr) 공지사항을 통해 온라인으로만 확인 가능하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부산청년 기쁨두배통장에 선정된 청년들이 자산을 형성해 주거, 창업, 결혼 등을 위한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청년들에게 희망과 기쁨을 더할 수 있는 지원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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