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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식 소수점 거래 시대…한화투자증권 ‘천원샵’ 눈에 띄네
1000원 단위 거래 서비스
페이코 등 핀테크와 협업
한화투자증권 제공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투자자가 주식을 사고팔 때 0.1주 등 1주 미만으로 쪼개서 거래하는 ‘소수점 주식 거래’가 지난 26일부터 국내 증시에 도입됐다. 미국 주식에 이어 국내 주식도 이제 ‘1주 미만’ 투자를 할 수 있는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주요 증권사들도 이에 맞춰 국내 주식 소수 단위 거래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경쟁에 들어갔다.

한화투자증권은 주식 투자 앱인 STEPS(스텝스) 내에 있는 ‘천원샵’은 지난 2월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를 출시한 데 이어 국내 주식 소수점 거래 서비스도 발빠르게 개시해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천원샵’은 주식을 소수점으로 나눠 1000원 단위로 거래할 수 있는 서비스다. 고객이 종목을 선택해 1000원 단위로 금액과 기간을 설정하면 주기적으로 자동 구매(매수) 해주는 ‘적립식 자동 투자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핀테크 회사들과의 ‘콜라보’도 주목되는 부분이다. 한화투자증권은 지난 21일 PAYCO(페이코)와 협업한 해외주식 천원샵 서비스를 출시했다. 페이코에서 한화투자증권 계좌를 개설하고 해외주식 천원샵 서비스를 등록하면 해외주식 거래가 가능해지며, 페이코 포인트도 투자에 사용할 수 있다.

오는 12월 16일까지 페이코 해외주식 천원샵에서 1000원 이상 거래 시 5000페이코 포인트를 제공한다. 한화투자증권 생애 최초 신규고객인 경우 1만 페이코 포인트를 추가로 제공한다. 또한 12월 31일까지 해외주식 거래수수료 0.069% 혜택을 제공한다.

정준 한화투자증권 디지털전략실장은 “소액으로도 국내외 고가의 우량 주식 투자가 가능해 투자 접근성이 높아졌다”며 “자동 투자 서비스를 활용해 꾸준히 투자하는 습관도 가져 보길 바란다”고 밝혔다.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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