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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계절 이어지는 ‘아트페스티벌_서울’, 서울의 새 축제 브랜드
지난 24일 서울 노들섬에서 서울비보이페스티벌 무대가 열렸다 [서울문화재단 제공]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서울문화재단이 29일 새로운 통합 축제 브랜드 ‘아트페스티벌_서울’을 발표했다. 서울에서 연중 열리는 축제의 일관된 컨셉과 방향성을 제시해, 시너지를 확대하고 시민들을 만족시키기 위한 목적이다.

그간 지속해온 축제와 새로운 축제들을 하나로 모아 사계절 내내 시민의 접근성을 높이고, 서울을 대표하는 축제로 각인시키기 위해 ‘예술로 일상이 축제되는 서울’ 슬로건과 함께 ‘아트페스티벌_서울’ 통합 축제 브랜드를 설계했다.

서울문화재단의 대표 축제로 자리잡은 ‘서울거리예술축제’ 뿐만 아니라 디지털 기술과 예술이 결합된 ‘서울융합예술페스티벌’ 등 새로 추진되는 다양한 축제들을 하나의 브랜드 아래 추진해 각 축제의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재단에 따르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우리 국민의 축제 참여 경험률은 2019년 57.3%에서 2021년 5.6%로 감소했다. 코로나19 이후 4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5월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완화 및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등이 이뤄지면서 문화향유 욕구 역시 크게 늘 것이라는 판단 아래 다양한 대면 축제를 준비하고 통합 브랜드화 한 것이다.

‘아트페스티벌_서울’은 내년부터 사계절 내내 계절 특성과 축제의 성격을 맞춘 연간 축제 형식으로 진행된다. 봄에는 가족 단위로 방문할 수 있는 축제로, 여름에는 한강공원 등에서 대중성 있는 예술축제를 운영한다. 가을에는 공연예술과 거리예술을 관람할 수 있는 축제, 겨울에는 다음 시대를 위한 새로운 형태의 융·복합 예술을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만날 예정이다.

본격 운영에 앞서 올해는 ‘아트페스티벌_서울’ 가을·겨울 시즌을 진행한다. 가을 시즌 축제로는 서울비보이페스티벌, 서울거리예술축제 등이 성공적으로 열렸고, 한강노들섬오페라 마술피리, 제1회 서울생활예술페스티벌 등도 개막을 준비하고 있다. 겨울 시즌 축제로는 서울융합예술페스티벌이 마련됐다.

이창기 서울문화재단 대표는 “새로운 축제와 이를 담은 브랜드가 계절마다 서울을 대표하는 축제를 골라 즐기는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코로나19 이후 문화예술의 도시로 도약할 서울시에 발맞춰 ‘아트페스티벌_서울’을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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