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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금융지주, 금리상승·대기업 대출로 연간실적 증가 전망"…목표가↑
SK증권, 목표가 1.37만원으로 상향
이자이익 증가로 3분기 실적 양호 전망
“주가 하락으로 상승 여력 확보”

[헤럴드경제=권제인 기자] 금리 상승으로 순이자마진이 확대하고 대기업 대출 수요가 늘면서 우리금융지주의 실적 전망치가 상향됐다. SK증권은 투자 의견을 '매수'로 변경하고 목표주가를 1만3700원으로 높였다.

구경회 SK증권 연구원은 29일 "3분기 순이익은 8610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충족할 것"이라며 "이자이익 증가세에 힘입어 양호한 수준이다"고 평가했다.

이자수익은 순이자마진 확대와 대기업 대출 수요가 뒤를 받치고 있다. 구 연구원은 "금리 상승에 힘입어 순이자마진의 확대 추세가 계속되고 있고 가계대출 성장 부진을 대기업 대출 수요가 상쇄하고 있다"며 "3분기 이자이익은 전 분기 대비 3.8% 늘어나는 호조세"라고 말했다.

비이자이익이 업계 전반적으로 부진하지만 대손비용은 경상적인 수준일 것으로 예측했다. 구 연구원은 "3분기 비이자이익은 2810억원으로 전년 대비 30%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 분기 적립한 1300억원의 미래대응충당금을 감안하면 이번 분기는 경상적인 대손비용만 가정해도 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연간 실적 전망치를 2% 상향 조정해 목표주가를 1만3700원으로 높인다"며 "그동안의 주가 하락으로 상승 여력이 생긴 점을 감안해 투자 의견도 '매수'로 변경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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