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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대통령 “AI 경쟁력 세계 3위 목표…데이터 시장 50조 이상 확대”
광주서 비경회의 주재…“디지털 기반 도약”
“AI 의료기술로 국민 건강 든든히 지킬 것”
“광주 복합쇼핑몰, 디지털 혁신 명소 될 것”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8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광주를 찾아 “디지털을 기반으로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글로벌 인공지능 경쟁력을 세계 3위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데이터 시장 규모를 지금보다 2배인 50조 원 이상으로 확대하겠다”고도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제8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하고 “디지털을 기반으로 ‘함께 잘 사는 국민의 나라’를 만들기 위해, 인공지능 의료기술을 활용해서 국민의 건강을 든든히 지키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이 광주를 찾은 건 지난 5월 18일 열린 5·18광주민주화운동 42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이후 4개월 여만이다.

이어 윤 대통령은 광주에서 논의 중인 복합쇼핑몰과 관련하여, 광주 시민들의 쇼핑 체험에서부터 판매점의 홍보와 물류 관리에 이르기까지 인공지능을 비롯한 최첨단 디지털 기술을 적극 활용해서 세계적인 디지털 혁신의 명소가 될 수 있도록 광주시에서 특별한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22일 유엔총회 참석차 뉴욕을 방문해 디지털 질서에 대한 청사진을 담은 ‘뉴욕 구상’을 발표한 바 있다. 디지털을 통해 새 정부의 핵심 국정가치를 실현하겠다는 디지털 마스터플랜이다. 윤 대통령은 자신의 구상에 대해 “디지털을 활용해 자유, 인권 같은 보편적 가치를 인류에게 확산시키고, 평화와 번영을 위한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가자는 취지”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윤 대통령을 비롯해 정부 측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등이 참석했다. 민간에서는 SK텔레콤, 삼성전자, 카카오 등 대기업 6곳과 베스핀글로벌, NHN클라우드 등 중견·스타트업 9곳, 삼성서울병원, 디지털배움터, SW선도학교 등이 함께 했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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