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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아이이노베이션 “마이크로바이옴 병용 요법, 식품 알레르기 효능 입증”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지아이이노베이션과 마이크로바이옴 개발기업 지아이바이옴이 식품 알레르기에서 IgETRAP과 비피도박테리움 롱검 유산균 병용 요법 효능을 입증한 결과를 세계 저명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게재했다.

IgE는 식품 알레르기, 천식,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및 아토피성 피부염 등의 중증 알레르기 질환을 유발하는 주요 인자. 현재 미국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유일한 항 IgE 약물은 오말리주맙(졸레어)으로 연간 4조원 넘는 매출을 올리는 블록버스터 약물이다.

연구진은 식품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가장 흔한 원인인 IgE 매개 계란과 땅콩 알레르기 마우스 모델에서 IgETRAP과 유산균 병용 효능을 입증했다. IgETRAP이 효과적으로 IgE와 결합하여 알레르기 증상을 유발하는 사이토카인 IL-33 분비를 억제하는 한편, 비롱검 유산균은 이미 증식한 비만세포의 사멸을 유도해 알레르기 반응과 관련된 비만세포 수를 줄였다.

IgETRAP은 유한양행에 1조 4000억에 기술이전되어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단회 투여 1상을 마치고 반복투여 1b 상 임상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iks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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