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농협금융지주, 취약계층 대상 27조원 규모 금융지원
청년·자영업자 등 48만명 혜택

NH농협금융지주는 농업인·청년 등 금융소외계층과 영세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를 위해 27조원이 넘는 규모의 금융 지원을 실시한다.

이번 지원책은 ▷금융 취약차주들을 위한 NH상생지원 프로그램 ▷코로나19 금융지원 대체 프로그램 가동 ▷정부 민생안정대책 참여 등 세 부문으로 이뤄진다. 이를 통해 약 48만여명의 고객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NH농협금융지주는 우선 ‘NH상생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취약차주의 특성에 따른 부담 경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농업인 관련 대출의 우대금리 한도를 최대 0.3%포인트까지 적용하고, 스마트팜 종합자금에는 최대 1.6%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저신용·다중채무자의 개인신용대출 연장에 대해서는 일정 수준을 넘는 이자 금액으로 원금을 자동 상환하는 프로그램을 시행할 예정이다.

지난달부터는 청년·서민 등 취약계층을 위한 프로그램도 시작했다. 청년 전월세 상품의 우대금리를 최대 0.6%포인트까지 적용했으며, 새희망홀씨 대출 및 서민금융상품의 우대금리를 최대 0.5%포인트 확대했다.

아울러 NH농협금융지주는 소상공인과 청년층의 기존 대출을 장기 할부상환으로 전환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또 임차보증금 반환보증 보험료와 취약차주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인지세를 은행이 직접 부담한다.

‘코로나19 금융지원 대체 프로그램’에는 농협금융 계열사가 힘을 합친다. NH농협은행은 ‘코로나19 연착륙프로그램 지원방안’을 마련해 고객을 지원할 예정이며 NH농협캐피탈과 NH저축은행도 유사한 프로그램을 가동할 계획이다.

NH농협금융지주는 새출발기금 등 정부 주도 민생안정대책에도 적극 참여한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에 자영업자 및 중소기업을 위한 ‘업무총괄지원 TF’를 신설해 채무조정 프로그램 안내 등 취약계층 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다.

손병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은 “글로벌 금리 인상과 인플레이션으로 고통받는 농업인·청년·소상공인 등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금융이 나설 때”라며 “전국 각지의 인력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고객에게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김광우 기자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