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그랜드코리아레저(GKL, 사장 김영산)는 최근 서울 강남구 수서복지관 키움센터에서 15명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CPR)과 기도폐쇄 응급처치(하임리히법) 등 안전사고에 대처할 수 있는 응급처치 교육을 시행했다고 27일 밝혔다.

그랜드코리아레저(GKL) 직원들이 초등학생들에게 심폐소생술을 알려주는 재능기부를 하고 있다.

이날 교육은 응급처치강사 자격증을 보유한 GKL 강남 코엑스점 CS팀의 이재영 대리와 원선정 주임이 강사로 나서 응급상황 발생 시 대처 방법 등 이론 교육에 이어 CPR마네킹을 이용한 심폐 소생술 실습과 자동제세동기(AED) 사용 실습, 마지막으로 하임리히법 실습 순으로 진행됐다.

김영산 사장은 “심폐소생술로 가족과 이웃의 목숨을 살린 초등학생의 얘기를 언론을 통해 접한 적이 있다”면서 “이번 교육이 누군가의 생명을 구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GKL은 안전한 사회를 위한 공기업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GKL은 심폐소생술 자격을 보유한 7명의 직원을 사내 응급처치 강사로 임명하고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정기적인 응급처치 교육을 통해 심폐소생술 가능자를 지속적으로 육성해 나가고 있다.

한편, 지난 2021년 5월 GKL 직원이 서울 지하철 2호선 선릉역에서 심정지로 쓰러진 시민을 심폐 소생술로 살려 하트세이버(Heart Saver, 생명을 소생시킨 사람) 인증을 받았으며, 지난 5월에도 또 다른 GKL 직원이 서울시 송파구 문정동 소재 식당에서 의식을 잃은 70대 노인에게 심폐소생술을 시행하여 의식을 되찾아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