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변동장에 대응…현대차증권, ‘한국투자미국배당귀족 펀드’
25년 이상 배당금 증가기업
S&P500배당귀족지수 추종
하락장서 시장대비 손실 적어
[사진=현대차증권]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여파로 국내외 증시의 변동성이 확대된 가운데, 현대차증권은 하락장에 대응할 수 있는 투자 대안으로 글로벌 배당주식에 투자하는 ‘한국투자미국배당귀족(주식) 펀드’를 소개했다.

한국투자미국배당귀족(주식) 펀드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미국배당귀족지수를 그대로 추종하는 인덱스 펀드다. S&P 500 미국배당귀족지수는 S&P 500이 운영하는 대표 배당지수로 25년 연속 배당금을 증가한 기업만을 편입한다. 현재 66종목을 담고 있으며 소비재(16%), 가공산업(13%), 생산제조(12%) 업종의 비중이 높다. 앨버말(2차전지 회사), 앰코(포장 제품업), 엑슨 모빌(에너지) 등의 다양한 업종의 종목에 투자하며 대형 가치주의 비중이 큰 편이다.

매년 1회 지수 편입 종목에 대한 조정을 실시하며 분기별로 종목 간 동일비중으로 리밸런싱(편입 비중 조정)한다. 이달 7일 기준 최근 3개월 성과는 -4.5%, 1년 성과는 -5.7%로 벤치마크 대비 각각 1.6%포인트, 9.4%포인트씩 수익률을 상회하고 있다.

현재 증시는 높은 인플레이션과 경기 침체의 갈림길 속에서 오르고 내리고를 반복하는 변동성이 높은 시장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의 경제지표에 일희일비하고, 세계 경제분석기관들은 인플레이션이 정점이다 아니다를 놓고 각기 다른 전망을 내놓고 있어 투자자들에게 혼란을 주고 있는 현실이다. 여기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 미국-중국 간 갈등 심화, 코로나 재확산 등 여러 대외 변수들까지 겹쳐져 불확실성이 더욱 커진 상황이다.

현대차증권 관계자는 “시장 하락 가능성이 존재하는 변동성이 큰 장세에서 글로벌 배당주에 관심을 가져볼 필요도 있다”며 “배당주는 기본적으로 건전한 재무구조를 보유하고 있고, 향후 성과에 대한 확신이 수반돼 있다. 역사적으로 배당 확대 기업이 하락장에서 가격 하락을 잘 방어해온 통계치도 있다”고 말했다. 아이셰어즈(Ishares) 자료에 따르면 지난 1978년부터 2020년까지 하락장에서 배당을 미지급한 기업의 주식은 -29.4%의 수익률을 기록했으나 배당 확대 기업은 -10.3%를 기록했다.

pink@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