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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물가에 프리미엄 PB도 인기…‘홈플러스시그니처’ 매출 약진
‘올플레이션’에 프리미엄 PB 브랜드 약진
 PB 매출 비중 9% 육박
[홈플러스 제공]

[헤럴드경제=오연주 기자] 고물가 시대에 가성비를 갖춘 PB(자체 브랜드) 상품이 주목받는 가운데 홈플러스는 프리미엄 PB ‘홈플러스시그니처’의 온라인 매출이 올해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수치는 ‘물가안정 프로젝트’를 시작한 1월 13일부터 9월 18일까지 집계한 결과다. 2019년 11월 론칭한 홈플러스시그니처는 최근 모든 물가가 다 오르는 ‘올플레이션’ 여파 속에서 합리적인 가격은 물론, 실사용 시 체감할 수 있는 높은 품질로 고객 ‘록인(Lock-in)’ 효과를 거뒀다는 분석이다.

고객들이 자주 찾는 대표 상품을 연중 저렴하게 판매하는 ‘물가안정365’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했으며 ‘물가안정365’ 판매수량 상위 품목에는 ‘홈플러스시그니처 무라벨 맑은샘물’, ‘홈플러스시그니처 1A 우유’, ‘홈플러스시그니처 물티슈’ 등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 15일에는 ‘물가안정365’ 신규 품목으로 ‘홈플러스시그니처 플레인/그릭 요거트’를 선보였으며 출시 11일 만에 누적 1만8000여 개가 판매되는 등 고객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건강에 대한 관심도 증가와 고물가 상황이 맞물리면서 ‘홈플러스시그니처 제로 콜라/사이다’ 등을 포함한 PB 탄산음료 온라인 매출도 231% 신장하는 등 호조세를 띠었다. 홈플러스시그니처 탄산음료 4종은 1.5L 한 병에 1000원이라는 높은 가성비로 2월 3월부터 9월 25일까지 누적 168만 여 병이 판매됐다.

집에서 간단하게 끼니를 해결하는 내식 증가에 따라 ‘홈플러스시그니처 우리쌀 푸레이크’, ‘홈플러스시그니처 우리 곡물 그래놀라’ 등 PB 시리얼 온라인 매출이 176% 늘었고, 밀키트의 지속적인 상승세에 힘입어 ‘홈플러스시그니처 쟌슨빌 부대찌개’, ‘홈플러스시그니처 우삼겹 된장찌개’ 등 PB 냉장간편식의 온라인 매출도 76% 증가했다. 반찬거리로 구매율이 높은 ‘홈플러스시그니처 국산콩 두부 기획’과 ‘홈플러스시그니처 국산콩 무농약 콩나물’을 포함한 PB 두부/콩나물 온라인 매출은 98% 올랐다.

홈플러스 전체 PB 중 프리미엄 브랜드인 ‘홈플러스시그니처’의 상품 수는 2019년 956종에서 올해 8월 기준 2498종으로 161% 가량 늘었고, 매출 역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홈플러스 전체 상품 매출 중 PB 상품의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9년 4%에서 매년 성장세를 거듭해 2021년에는 7%, 2022년 8월 기준 약 9%에 육박한다.

양수령 홈플러스 PBGS총괄은 “올플레이션으로 고객들의 알뜰 소비 성향에 따른 PB 상품의 인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홈플러스시그니처 경쟁력 강화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며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저렴하면서도 품질 좋은 PB 상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물가안정과 장바구니 부담 완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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