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리사 [YG엔터테인먼트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그룹 블랙핑크 리사와 NCT드림·시크릿넘버·T1419가 제1회 헤럴드 케이 어워즈 위드 트위터(Herald K-Awards with Twitter) (이하 ‘헤럴드 케이 어워즈’)의 초대 우승자가 됐다고 케이팝헤럴드가 27일 밝혔다.

헤럴드 케이 어워즈에선 지난 7월 25~30일, 8월 8~13일까지 전 세계 K팝 팬을 대상으로 트위터를 통해 솔로 가수, 남자 그룹, 여자 그룹, 신인 그룹, 올해의 노래 등 총 5개 부문에 걸쳐 투표를 진행했다.

케이팝헤럴드에 따르면 솔로 가수 부문에선 블랙핑크 리사가 총 89만 6580표를 얻어 1위에 올랐다. 남자 그룹 부문에선 NCT드림 (7만 8263표), 여자 그룹 부문에선 시크릿넘버 (7만 6940표), 신인 그룹 부문에선 T1419 (4만 279표)가 가장 많은 투표를 받으며 우승자로 선정됐다. 리사는 지난해 발표한 솔로곡 ‘머니(Money)’를 ‘올해의 노래’ 부문에서도 1위에 올라 2관왕을 차지했다.

NCT드림 [SM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번 투표에서 각 부문은 지난해 1월부터 올해 2월까지 발매된 앨범을 기준으로 국내·외 음원 차트 성적, 앨범·음반 판매량, 스트리밍 수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 여자·남자 그룹 부문 각 30개팀, 솔로 부문 총 50명, 올해의 노래 부문 총 50개를 후보로 선정했다. 신인 그룹 부문은 2020년 1월에서 올 2월 사이 데뷔한 그룹을 기준으로 국내·외 음원 차트 성적, 트위터 팔로워 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총 50개 팀을 후보로 선정했다.

다섯 명 이외의 순위를 살펴보면 솔로 부문에선 그룹 갓세븐의 뱀뱀 (2위·30만 2053표), 블랙핑크의 로제 (3위·15만 588표), 엑소의 카이 (4위·6만 2198표), 갓세븐의 제이비 (5위·6만 50표)가 이름을 올렸다. 남자 그룹 부문에선 T1419 (5만 4923표), NCT127 (4만 6967표), 갓세븐 (2만 9327표), 웨이비 (2만 2364표)가, 여자 그룹 부문은 드림캐쳐 (3만 8187표), 아이브 (2만144표), 위클리 (4982표), 케플러 (4688표)가 올랐다.

신인 그룹 부문에선 엔믹스 (3만 5917표), 오메가엑스 (3만 2366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9223표), 아이브 (8715표)가 각각 부문별 2~5위를 차지했다. 올해의 노래로는 갓세븐 뱀뱀의 ‘리본(Ribbon)’ (43만 166표), NCT드림의 ‘핫 소스(Hot Sauce)’ (5만 8001표), 갓세븐의 ‘앙코르(Encore)’ (5만 6940표) 블랙핑크 로제의 ‘온 더 그라운드(On the Ground)’ (2만 8328표)가 올랐다.

‘헤럴드 케이 어워즈’는 코리아헤럴드가 운영하는 K팝 전문 플랫폼 케이팝헤럴드(K-Pop Herald)가 주최하고 트위터가 후원, 전세계 K팝 팬덤을 대상으로 트위터 상에서 진행된 온라인 인기투표다. 케에팝헤럴드의 트위터는 현재 40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트위터에 따르면 이번 투표엔 약 17만명이 넘는 사용자가 참여, 총 324만 5000여개의 트윗이 생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