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싸이월드의 부활과 함께 미니미가 돌아왔다. 이번엔 사랑의열매 기부천사의 모습으로도 등장했다.

사랑의열매 미니미

싸이월드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사랑의열매)의 마스코트인 ‘열매둥이’의 아이템을 출시한다. 싸이월드는 26일부터 ‘열매둥이 미니미’와 ‘사랑의열매 전용 다이어리 스킨’ 판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31일 싸이월드는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서울 사랑의열매)와 ‘착한 소비’ 기부 업무협약을 체결하였고, 오늘부터 본격적인 아이템 판매를 통해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열매둥이 미니미’는 싸이월드 서비스 내 선물가게에서 구매하는 방식이며, 유저들이 자신만의 미니룸을 꾸미는 아이템으로 사용할 수 있다. 함께 출시된 ‘사랑의열매 전용 다이어리 스킨’은 싸이월드 내에서 다이어리 작성 시 배경 이미지로 적용 할 수 있다.

‘열매둥이 미니미’와 ‘다이어리 유료 스킨 전체’의 판매수익금 중 일부는 서울사랑의열매를 통해 기부되며, 다양한 사회 이슈를 해결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싸이월드제트(싸이월드 운영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싸이월드는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활동을 이어 나갈 것”이며 “이번 협약은 유저들도 기부 활동에 같이 참여한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고 전했다.

한편, 싸이월드는 이달 1일부터 11억개의 과거 다이어리 데이터를 복구하며 유저들에게 추억을 선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