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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감원, 新지급여력제도 도입 위한 보험사 경영진 간담회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금융감독원은 내년 신(新) 지급여력제도, K-ICS)가 시행되는 것과 관련해 오는 27일과 29일 보험업계 경영진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지급여력제도는 예상치 못한 손실이 발생해도 보험회사가 보험금을 충실히 지급할 수 있도록 추가자본을 보유하는 제도다. 내년 새로운 보험회계(IFRS17) 도입과 연계해 기존 RBC에서 K-ICS로 개편된다.

리스크 관리 및 경영전략 등 보험회사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자본 규제의 큰 전환점이 되기 때문에, 보험사별로 계획을 수립하여 산출 시스템 및 적정성 검증을 위한 내부통제 체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보험회사 경영진의 제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도입 준비를 철저히 하도록 독려하기 위한 것으로, 제도 개요와 제도 도입준비를 마무리하는 단계에서 보완이 필요하다고 파악된 사례를 전파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간담회 이후 현장 컨설팅을 열어 제도의 원활한 시행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수시로 설명회 및 간담회 등을 개최하여 제도개선 진행경과 등을 안내하고 애로·건의사항을 청취하는 등 보험회사가 준비에 어려움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금감원은 "6월말 보험사의 제도 도입 준비현황을 점검한 결과 대부분의 보험사가 도입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하고 있었으나, 일부회사에 시스템 및 검증절차 구축이 다소 지연되는 등의 미흡한 점이 발견됐다"며 "준비현황 점검결과를 보험회사에 전파하여 제도 도입전까지 충실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소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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