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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 CNS, 구글 클라우드와 맞손...DX사업 공략 본격화
국내 최초 ‘디지털전환’ 협약 체결
엔터프라이즈 인공지능 시장 선점
클라우드 AM 사업·TX 혁신 추진
김영섭(오른쪽) LG CNS 대표이사 사장과 토마스 쿠리안(Thomas Kurian) 구글 클라우드 CEO가 DTP 체결 후 기념촬영하는 모습. [LG CNS 제공]

LG CNS가 구글 클라우드와 전략적DX(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협업을 통해 국내 대표 DX 선도기업의 입지를 강화한다.

LG CNS는 구글 클라우드와 DX를 위한 업무협약 ‘DTP’(Digital Transformation Partnership)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구글 클라우드가 국내 기업과 DX 협약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 CNS는 구글 클라우드와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국내 엔터프라이즈 AI 시장 선점 ▷클라우드 AM(애플리케이션 현대화) ▷TX(총체적 경험) 혁신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LG CNS는 우선 국내 엔터프라이즈 AI 시장 리더십 확보에 적극 나선다. 주요 추진과제는 공급망 혁신, 품질 향상, 운영 자동화 등 제조 현장 대상의 AI기술 상용화다. 이를 위해 LG CNS는 AI기술 역량과 구글 클라우드의 AI/머신러닝 서비스를 기반으로 혁신 사례를 발굴,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LG CNS는 ▷언어 AI LAB ▷비전 AI LAB ▷데이터 AI LAB ▷AI 엔지니어링 LAB 등 4대 AI 연구소를 기반으로 탄탄한 AI 역량을 갖추고 있어 구글 클라우드와의 협력을 통한 더 큰 시너지 창출이 가능하다. 지난해에는 국내 최초로 구글 클라우드의 ‘머신러닝 전문기업’ 인증을 획득하며 AI/머신러닝 분야의 전문 역량을 이미 입증하기도 했다.

LG CNS는 AI 기반의 클라우드 AM 사업에도 적극 나선다. AM은 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된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는 것으로 업계 최고의 화두다. LG CNS는 AM 역량에 구글 클라우드의 AI 기술을 더해 AM 신사업을 확대한다. 또 TX(총체적 경험) 혁신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LG CNS와 구글 클라우드의 강점인 빅데이터와 AI/머신러닝 역량을 결합한 초개인화 마케팅 서비스를 발굴한다. 초개인화 마케팅은 개인화 마케팅에서 한 발 더 나아간 개념으로 고객의 미래 행동과 상황까지 예측해서 고객이 필요한 시점에 최적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

아울러 기업 고객의 직원경험 혁신을 위해 AI가 접목된 구글 워크스페이스를 단계적으로 적용, 확산할 방침이다. 구글 워크스페이스가 적용되면 일하는 방식 및 조직문화 혁신을 통해 업무 효율성 향상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 밖에도 LG CNS는 스마트 시티, 스마트 팩토리 분야에서도 AI, 빅데이터, 에지컴퓨팅 등 DX 기술 협력을 구글 클라우드와 추진할 예정이다.

LG CNS 대표이사 김영섭 사장은 “LG CNS는 DX 기술 역량과 풍부한 정예전문가를 보유했고, 국내외 최고 기술기업과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적극 추진중”이라며 “고객의 페인포인트를 해결하고 성공적 DX를 리드해 고객이 가장 신뢰하는 최고의 디지털 성장 파트너로 도약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혜림 기자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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