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푸드빌이 11년 만에 새단장한 뚜레쥬르 제일제당센터점. [CJ푸드빌 제공]

베이커리 뚜레쥬르의 플래그십 스토어인 ‘제일제당센터점’이 11년 만에 새단장을 마치고 프리미엄 베이커리 카페로 거듭난다.

26일 CJ푸드빌에 따르면, 뚜레쥬르 플래그십 스토어 ‘제일제당센터점’이 내달 5일 리뉴얼 오픈한다.

지난 2011년 문을 연 뚜레쥬르 제일제당센터점은 CJ그룹의 주요 사옥 ‘제일제당센터’ 1층에 약 1112.6㎡ 크기로 자리 잡은 국내 뚜레쥬르 최대 규모 매장이다. 사옥에 위치한 특성상 신제품을 가장 먼저 선보여 제품의 시장 가능성을 예측하는 테스트 베드(Test bed) 역할을 해왔다.

CJ푸드빌은 제일제당센터점을 ‘정통 베이커리 카페(Authentic Backery Café)’로 재단장했다. 매일 매장에서 직접 반죽해 정성스럽게 만드는 베이커리와 편안하고 친근한 공간 경험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건강한 데일리 베이커리’라는 브랜드 강점을 극대화 해 시그니처 제품을 개발했다. 특히 유럽빵은 각 제품 특성에 최적화 한 밀가루와 풍미를 더하는 자체 개발 발효종, AOP 버터, 게랑드 소금 등 프리미엄 재료를 활용해 라인업을 확대했다. 케이크는 원물감과 디자인을 살린 신선한 생크림 케이크과 비주얼을 강화한 소형 사이즈 디저트, 고객 맞춤형 포토 케이크 등을 새롭게 선보인다.

선물 양과류는 프랑스산 프리미엄 버터, 신안 천일염, 말돈 소금 등 프리미엄 재료를 활용해 업그레이드했다. 기존 인기 제품에 감태, 블루치즈 등 트렌디한 재료를 가미한 제품을 이곳에서만 만날 수 있다. 델리 코너에서는 고객 주문과 동시에 직접 만드는 신선한 샐러드를 내놓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매장 내부는 자연적인 소재를 활용해 따뜻하고 친근한 이미지를 살렸다. 유기적인 형태로 볼륨감을 강조한 카운터과 가구 배치로 공간감을 극대화했다. 또 벼 껍질, 굴 껍데기, 달걀 껍질 등 소재를 활용해 업사이클링한 오브제를 도입, 브랜드가 추구하는 ‘친환경’ 메시지를 표현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제일제당센터점은 뚜레쥬르 브랜드 본질은 그대로 유지하되, 트렌디한 제품과 편안한 카페 공간을 통해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신소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