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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보, 美네트워크 구축에 1.7조 지원
삼성전자 참여 버라이즌 사업
8조원 규모 장비·솔루션 공급
이인호(앞줄 왼쪽 세 번째)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이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 버라이즌에서 주요 프로젝트에 대한 세부 협력안 논의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국무역보험공사 제공]

한국무역보험공사(사장 이인호)는 삼성전자가 참여하는 미국 이동통신사 버라이즌의 네트워크 구축 프로젝트에 12억달러(약 1조7000억원)의 금융을 지원키로 했다.

23일 무역보험공사에 따르면 이인호 사장이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 소재 버라이즌 본사를 방문해 이같은 금융지원을 결정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삼성전자가 버라이즌의 5G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8조원 규모의 장비를 공급하는 사업으로, 오는 2025년까지 통신장비와 네트워크 솔루션을 공급하고 설치·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무역보험공사는 5G 등 국내 신산업 수출 생태계 육성을 위한 노력으로 최근 10년간 통신장비·기기 관련 공급 사업에 44억달러의 수출 금융을 지원했다.

이 사장은 “글로벌 네트워크 시장에서 5G 투자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참여하는 미국 주요 이동 통신사 버라이즌의 5G 장비 구축 사업을 지원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우리기업이 글로벌 통신 네트워크 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금융 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문숙 기자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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