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대회 건너 뛰고 BMW레이디스 챔피언십서 복귀

전인지, 흉곽출구증후군 진단 “한 달 후 필드 복귀”
전인지 [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메이저퀸’ 전인지가 흉곽출구증후군 치료를 위해 한달 간 휴식을 취한다.

전인지 매니지먼트 회사인 브라이트퓨처는 "그동안 목과 어깨 부위에 지속적으로 담이 발생해 통증을 겪어온 전인지가 서울 소재 대학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은 결과 흉곽출구증후군에 따른 염증 진단이 나왔다"며 "담당 전문의의 4주 휴식 및 치료 권고에 따라 앞으로 3주간 대회에 나가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인지가 진단받은 흉곽출구 증후군은 쇄골 아래 혈관 및 팔 신경 부위가 눌려 팔과 손 등에 통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전인지는 올해 6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투어 통산 4승(메이저 3승)을 달성하며 부활에 성공했다.

그러나 목과 어깨 부위 부상으로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어센던트 LPGA, 메디힐 챔피언십 등 앞으로 세 차례 LPGA 투어 대회 참가를 취소했다.

전인지는 오는 10월 20일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CC에서 개막하는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을 복귀전으로 준비할 예정이라고 매니지먼트사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