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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복현 금감원장 18억원·강석훈 산은회장 28억원 재산 보유
6월 임용 고위공직자 대상 재산공개
김창기 국세청장 28억8000만원 보유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21일 오전 서울 마포구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서 열린 상장기업 유관기관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8억원대,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이 28억원대의 재산을 각각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3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고위공직자 재산등록사항을 전자 관보에 게재했다. 이번 공개 대상은 지난 6월에 1급 이상 고위공직자로 신규 임용된 26명, 승진한 43명, 퇴직한 720명 등 신분이 바뀐 801명이다.

이 원장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18억6731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세부적으로로 살펴보면 부동산은 이 원장과 배우자 공동명의의 서울 서초구 잠원동 아파트 19억8000만원, 예금 형태 재산(자녀명의 포함)은 총 2억6500만원에 달했다.

본인 소유 차량은 2010년식 제네시스, 2020년식 GV80 등 2대(차량가액 총 5948만원)였으며, 채무액은 본인 은행 대출 3억3000만원, 배우자의 사인 간 채무 1억410만원 등 총 4억3700만원이었다.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이 14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본점 부산 이전 등과 관련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

강 회장은 재산 28억8840만원을 신고했다. 본인과 배우자 공동명의로 보유한 서울 서초구 서초동 아파트가 18억원이며, 본인과 배우자 등 명의의 예금 형태 재산이 7억3000만원이었다.

강 회장 본인과 가족 명의로 상장주식 2억3500만원어치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도 파악됐다. 여기에는 롯데쇼핑, 롯데지주, 삼성물산, 삼성전자, 우리금융지주, 현대두산인프라코어 등 국내 주요 대기업 주식이 포함됐다.

김창기 국세청장은 본인과 배우자, 세 아들의 재산으로 28억8267만원을 신고했다. 지난해 말 부산지방국세청장으로 퇴임할 때 신고한 재산 21억1762만원보다 7억6505만원 늘어난 금액이다. 이중 아파트 등의 가액 변동분이 7억2980만원에 달했다.

본인과 배우자 공동 명의의 서울 강남구 일원동 소재 아파트 가액이 21억7600만원, 본인 예금이 4억7732만원, 배우자 예금이 6억1057만원, 세 아들의 예금이 8351만원 등이었다. 본인 명의의 은행 채무 5억원도 있었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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