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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정원 기조실장 23억…감사원 사무총장 38억 재산신고
국정원 2차장 20억·3차장 14억 신고
방위사업청장은 16억원대 재산 보유
국가정보원 전경. [헤럴드DB]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조상준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이 23억8000만원대의 재산을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은 38억2000만원대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파악됐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3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고위공직자 재산등록사항을 전자 관보에 게재했다. 이번 공개 대상은 지난 6월에 1급 이상 고위공직자로 신규 임용된 26명, 승진한 43명, 퇴직한 720명 등 신분이 바뀐 801명이다.

조 실장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보유한 서울 서초구 아파트와 배우자 명의의 경기도 남양주시 단독주택 등을 포함해 23억8333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김수연 국정원 2차장은 20억2046만원을 신고했다. 본인 명의의 토지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이매동 아파트가 포함된 금액이다.

백종욱 국정원 3차장의 재산 신고액은 14억1882만원이었다. 부동산은 배우자 명의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 아파트 등 10억1786만원을 신고했다.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은 경남 합천 토지와 주택, 성남시 분당구 아파트 등 38억2000만원을 보유 재산으로 신고했다.

아울러 엄동환 방위사업청장은 16억6000만원을 보유한 것으로 파악됐다. 방문규 국무조정실장과 유희동 기상청장은 6월에 임명됐으나 이전에 고위공직자로 이미 재산이 공개돼 이번 수시공개 대상에서는 제외됐다.

6월에 재외공관 근무가 종료된 장하성 전 주중대사가 신고한 재산은 111억4000만원이다. 6월에 퇴직한 공직자 가운데 황규복 서울시의회 의원이 129억3000만원의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다.

문용식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원장은 123억5000만원, 정순균 전 서울시 강남구청장은 117억3000만원을 각각 게재했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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