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여의도 샛강에는 수달이 삽니다
한화금융계열사, 샛강 수호대 결성
여의도 샛강 수달 서식지 보호 목적
여의도 샛강 생태공원에서 발견된 수달[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한화금융계열사 직원들이 ‘수달’지키기에 나섰다. 수달은 멸종 위기 야생생물 1급으로 지정된 천연기념물로, 지난해 여의도 샛강에서 그 서식이 확인됐다.

여의도에 주요 본사가 위치한 한화금융 계열사(한화생명, 한화손보, 한화투자증권, 한화자산운용, 한화저축은행) 임직원들이 '여의도 샛강'을 가꾸고 기록하여 도심 속 자연 생태계를 지키기 위해 봉사 활동을 시작했다.

이름하여 샛강 수호대 프로그램.

한화금융계열사 직원들이 샛강 수호대를 꾸려 수달 지키기에 나섰다. [한화생명]

샛강 봉사 활동은 하천 생태계 최상위에 있는 수달들의 서식지를 보호함으로써, 먹이사슬의 낮은 단계에 있는 생물들까지 지키겠다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한화생명은 설명했다. 샛강은 큰강의 줄기에서 한 줄기가 갈려 나가 중간에 섬을 이루고, 하류에 가서는 다시 본래의 큰 강에 합쳐지는 강을 뜻한다. 가장 잘 알려진 여의도 샛강은 최근 수달을 비롯한 각종 조류 및 어류가 발견되어 생태적으로도 중요한 가치가 있는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향후 한화생명은 샛강 어린나무 살리기, 샛강 어류 모니터링, 샛강 조류 모니터링 등 샛강 보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한화생명 봉사단은 수달 모니터링 및 수달 인식 증진을 위한 보호구역 설치 등의 활동을 진행하기로 했다.

9월부터 시작되는 샛강 수호대 프로그램은 '월드비전'과 '사회적협동조합 한강'과 함께 협력하여 진행 된다. 이 프로그램은 ESG를 기반으로하는 봉사활동으로 한화금융 계열사가 밀집해 있는 여의도인접 샛강을 임직원 스스로가 지킨다는데 의미가 있다.

cook@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