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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복차림’ 김건희 여사, 뉴욕에서도 ‘태극기 배지’
김건희 여사가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시내 한 연회장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 한복을 입고 입장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20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뉴욕 시내 한 연회장에 열린 간담회장에서 뉴욕 동포들을 맞이했다.

윤 대통령은 남색 정장에 빨간 넥타이 차림으로 등장했고, 김 여사는 상아색 저고리와 연보라색 치마로 된 한복을 입고 나타났다.

상아색 저고리에 연보라색 치마의 한복을 입은 김건희 여사. 왼쪽 가슴에 태극기 배지가 보인다. [연합]

대통령 내외는 이날 역시 순방 일정 내내 함께한 태극기 배지를 왼쪽 가슴에 착용했다. 김 여사는 외교 무대에서 다양한 옷차림을 선보이면서도 왼쪽 가슴 위엔 윤 대통령처럼 태극기 배지를 일관되게 착용하고 있다.

김건희 여사, 외교무대마다 '태극기 배지'
김건희 여사가 지난 7월 27~30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첫 외교무대 데뷔전을 치른 가운데 순방 내내 옷깃에 태극기 배지를 착용해 눈길을 끌었다. (왼쪽부터) 28일 스페인 마드리드 왕궁에서 열린 펠리페 6세 국왕부부 주최 만찬장, 30일 마드리드 바라하스 국제공항, 스페인 마드리드 마라비야스 시장 내 한인교포 식료품점에서 김건희 여사 모습. [연합, 대통령실사진기자단]

태극기 배지는 대개 대통령과 수행원들이 국가 자부심을 나타내는 격으로 단다. 김 여사는 스페인 마드리드 순방 때부터 꾸준히 착용하고 있다.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는 순방 때 착용하지 않던 아이템이다.

김건희 여사는 지난 7월 29일 스페인 마드리드 시내에 위치한 한 업사이클 업체를 방문할 때도(왼쪽), 28일 주(駐) 스페인 한국문화원을 둘러볼때(오른쪽)도 태극기 배지를 달았다. [연합]

이날 윤 대통령은 간담회 모두발언을 통해 “동포 여러분이 미국 사회에서 합당한 권리를 누리고 한인 동포 사회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정부로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자유와 연대의 정신, 그리고 유엔과 국제사회가 가져온 규범을 기반으로 세계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해나갈 것”이라며 “동포 여러분께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시내 한 연회장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

윤 대통령은 “한미 양국은 문화 공동체로도 발전하고 있다. 세계 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이곳 뉴욕의 동포 여러분이 가장 실감하고 계실 것”이라며 “여러분 한분 한분이 모국과의 연결고리다. 동포 여러분께서 무한한 자부심을 갖고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어가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kace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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