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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0돌 맞은 패션그룹 형지…최병오 회장 “글로벌 사업 확대”

[헤럴드경제=오연주 기자] 올해로 창립 40주년을 맞은 패션그룹 형지가 기념식을 갖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비전을 내왔다.

최병오 회장은 21일 인천 송도 신사옥에서 열린 창립 기념 행사에서 '형지 송도 G3'(Great, Growth, Global) 계획을 발표했다.

형지는 G3 실행을 위해 송도 신사옥을 중심으로 K패션 전초 기지를 구축하고 까스텔바작 역수출, 엘리트 학생복 아시아 진출 확대 등 글로벌 사업 확대를 추진한다.

또 패션 스타트업과 원부자재·봉제업체 등과 협업하고 산학 연계를 통해 송도에 패션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한편, ESG 경영을 추구해나간다는 목표다.

형지는 또 기념식에 앞서 형지에스콰이아를 창업한 고 이인표 회장 흉상 제막식도 가졌다. 이 회장은 1961년 명동에서 10평 남짓 규모의 구두가게로 사업을 시작한 후 한국 제화 산업 발전을 이룬 산 증인으로 평가된다.

최 회장은 “하늘길, 뱃길이 세계로 열린 인천 송도에서 모든 것을 새롭게 하는 패션그룹형지를 창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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