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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한인 동포 권익신장·안전에 美당국 관심 촉구할 것”
윤대통령-유엔총장 25분간 면담
“北 핵 도발땐 국제사회 한목소리 대응해야”
동포 만나 “권익신장 등 美관심 촉구” 약속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시내 한 연회장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뉴욕)=강문규 기자]윤석열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동포 간담회를 열고 “동포 여러분이 미국 사회에서 합당한 권리를 누리고 한인 동포 사회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정부로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동포들의 권익 신장과 안전을 위해 미 당국의 관심을 촉구할것”이라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시내 한 연회장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서 국기에 경례를 하고 있다. [연합]

윤 대통령은 이날 저녁 뉴욕 도심의 한 연회장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우리는 자유와 연대의 정신, 그리고 유엔과 국제사회가 가져온 규범을 기반으로 세계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해나갈 것”이라며 “동포 여러분께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동포 간담회 전 행한 유엔총회 연설에서도 ‘자유’와 ‘국제연대’를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시내 한 연회장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서 격려사를 마친 뒤 자리로 향하고 있다. [연합]

윤 대통령은 “한미 양국은 함께 공산 침략에 맞서 자유를 수호하겠다는 결의로 한미동맹을 탄생시켰다”며 “오늘날 한미는 전통적인 군사동맹을 넘어서 공급망 구축, 첨단기술, 보건 협력을 비롯한 새로운 분야로 협력을 넓혀가면서 경제안보 기술동맹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와 더불어 양국 관계가 문화공동체로 진화하고 있는 점을 짚으며 “세계 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이곳 뉴욕의 동포 여러분이 가장 실감하고 계실 것”이라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시내 한 연회장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

윤 대통령은 “뉴욕 동포 여러분은 모국의 발전에 크게 기여해왔으며, 전 세계 한인 사회의 모범이 됐다”며 “동포 여러분의 활약이 정말 자랑스럽고 모국을 향한 관심에도 늘 깊이 감사드린다”고 사의를 표했다.

윤 대통령은 “여러분 한분 한분이 모국과의 연결고리”라며 “동포 여러분께서 무한한 자부심을 갖고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어가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김건희 여사가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시내 한 연회장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 윤석열 대통령 뒤를 이어 입장하고 있다. [연합]

간담회에는 윤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흰색 저고리와 연보라색 치마로 된 한복을 입고 동석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시내 한 연회장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서 찰스 윤 뉴욕 한인회장의 환영사를 듣고 있다. [연합]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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