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그린 허브 코리아 2022’에서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IBK기업은행 제공]

[헤럴드경제=김광우 기자]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은 20일 중소기업의 탄소중립 참여가 중요하지만, 현실적인 여건이 힘든 상황이라고 밝혔다.

윤 행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그린 허브 코리아 2022’에 참석해 ‘녹색 전환과 금융의 역할’을 주제로 연설하며 이같이 말했다.

윤 행장은 중소기업의 탄소중립 참여를 위한 각계의 노력을 강조했다. 그는 “중소기업 녹색 전환 참여에 수반되는 애로사항을 극복하기 위해 금융을 포함한 다양한 이해관계자 간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실현가능한 해법 모색을 위한 공동의 노력과 함께 국제적으로 정합성있는 녹색금융의 기준 마련 및 이행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그린 허브 코리아’는 탄소중립 및 에너지 전환에 대한 국내 기업의 기술을 소개하고 수출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비즈니스 네트워킹 행사다. 올해는 환경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했으며 국내 150여개 기업과 40여개 발주처가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