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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대통령, 유엔총회 10번째 연설…핵심 메시지는 ‘자유와 연대’
김성한 안보실장 “윤대통령 ‘유엔 중심 연대’ 역설”
“경제·기술 여유있는 나라들이 적극적으로 도와야”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에 도착, 공군 1호기에서 내리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뉴욕)=강문규 기자]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의 유엔총회 일반토의 연설 키워드를 ‘자유와 연대’로 꼽았다. 윤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오후 회원국 정상 가운데 10번째로 연단에 서며, 우리말로 연설할 예정이다. 한국시간으로는 오는 21일 새벽 1시30분에서 2시 사이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은 19일 늦은 밤 미국 뉴욕 프레스센터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의 유엔총회 연설에 대해 “윤 대통령 메시지는 자유 가치를 공유하는 나라들이 유엔 중심으로 연대하자는 내용”이라고 밝혔다. 영국 런던에서 엘리자베스 2세 여왕 국장에 참석한 뒤 미국 뉴욕으로 이동한 윤 대통령은 3박4일간 머무르면서 다자 외교를 벌인다.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쉐라톤 뉴욕 타임스퀘어호텔 내 프레스센터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유엔총회 기조연설과 관련해 브리핑하고 있다. [연합]

김 실장은 “(이번 연설에는) 경제·기술적으로 여유있는 나라들이 그렇지 못한 나라를 적극적으로 도와줘야 윈윈을 창출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긴다)”고 했다. 이어 “한국인 1인당 소득이 100달러 안 된 나라에서 세계 10대 경제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게 미국을 중심으로 한 자유세계 국가들이 한국 믿고 적극적으로 도와줬기 때문이다. 그와 같은 좋은 선례를 바로 이 시점에, 유엔과 더불어 실천해 나가자는 게 윤 대통령의 메시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연설에서 국가 간 협력과 연대를 강조하고 글로벌 공급망 구축 등 경제안보 중요성을 역설할 예정이다. 아울러 ‘글로벌 리더 국가’로서 대한민국이 국제 사회에 기여해온 점과 앞으로 기여할 점을 구체적으로 거론한다는 게 대통령실의 설명이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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